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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예꼬

벽에 쓴 글자[노시현 전도사님]


벽에 쓴 글자[노시현 전도사님]


2번이나 꿈을 꾸었던 왕, 느부갓네살 왕이 죽고 그의 아들 벨사살이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되 벨사살은 1000명의 귀족을 초대해서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벨사살 왕은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에서 빼앗아 온 금, 은그릇을 가져오라고 해서
거기다가 술을 마셨어요. 술을 마시면서 벨사살 왕과 귀족들은 찬양하며 경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요? 아니요. 그들은 금으로 만든 신,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우상들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통해서 “나 외에 다른 신들에게 절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말이죠.

순간!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서 벽에 글자를 쓰기 시작했어요. 쓱삭 쓱삭.. 

그것을 본 왕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고, 왕의 마음은 두려워지고, 왕의 다리는 벌벌 떨렸어요.
왕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이 글을 읽고 그 뜻을 내게 말해 주는 사람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목에 금목걸이를 달게 할 것이다. 또한 이 나라에서 세 번째 높은 사람이 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 글자를 읽지도, 해석하지도 못했어요.

그 때 왕의 어머니가 궁전에 들어와 왕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왕이여, 만수무강하소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왕의 아버지이신 느부갓네살 왕은 그 사람을 마법사, 주술사, 바벨론 점성술사, 점쟁이들 가운데 으뜸 되는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다니엘입니다. 그는 뛰어난 영과 지식과 분별력을 가져서 꿈을 풀고 숨겨진 비밀을 밝히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지금 다니엘을 부르십시오. 다니엘이 그 글지의 뜻을 알려 줄 것입니다.”
 벨사살 왕이 다니엘을 불렀어요.
“네가 그렇게 지혜롭다고 소문이 난 다니엘이냐? 나는 네가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능력이 있다고 들었다. 만약 네가 이 글자를 읽고 그 뜻을 내게 알려 주면 너에게 자주색 옷과 금목걸이를 줄 것이다! 또한 너는 이 나라에서 세 번째 높은 벼슬자리에 오를 것이다!”
다니엘은 침착하게 왕에게 대답하였어요. “상은 다른 사람에게나 주십시오. 어쨌든지 왕에게 나타난 이 글을 읽고 왕께 그 뜻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왕의 아버지인 느부갓네살이 교만하여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높여서 얼마나 큰 고통을 당했는지 왕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벨사살 왕이여! 당신은 아직도 겸손하지 못하고, 하늘의 하나님보다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그릇에 술을 먹고, 금, 은, 구리, 쇠,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자 이제 기록된 글자를 읽어보겠습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것의 뜻은 이렇습니다. “왕의 나라는 이미 끝이 났고, 하나님 보시기에 왕은 너무 부족하여, 결국 왕의 나라는 망하여 다른 나라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뜻입니다.”
벨사살 왕은 약속대로 다니엘에게 상을 주고, 세 번째로 높은 자리에 앉혔으나, 그날 밤 벨사살 왕은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친구들! 벨사살 왕이 저지를 죄는 무엇이었나요? 바로 우상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큰 죄를 범하였습니다. 죄의 결과는 무엇이었나요? 죽임을 당한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자주 짓는 죄는 무엇이 있나요? 거짓말, 도둑질(도적질 말라), 남을 괴롭히고 미워하기(서로 사랑하라), 부모님 말씀 안 듣기(네 부모를 공경하라) 등등.
그리고 그 죄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죄인 줄 알면서도 죄를 짓는 경우가 있나요?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지은 죄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우리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죄를 숨길 수 없어요. 시편 139: 2-4절에 하나님은 내가 앉고 일어서는 것도 아시고,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내 말도 다 아신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하사랑 친구들, 죄에 대한 결과는 반드시 하나님께 벌을 받습니다. 오늘 벨사살 왕은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지어서 그 결과로 죽임을 당했잖아요.

우리 모두 죄에 대해서 NO!라고 소리치며, 죄를 미워하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 바래요. 그리고 죄를 지었을 때는 반드시 회개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야 해요. 회개 기도를 드리고 나서는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